해외여행

[시드니 여행 시 꼭 가야하는 식당] ‘오페라 바’

리뷰박박 2023. 1. 16. 21:00



오페라하우스 바로 옆에 위치한 식당.
오페라 바(Opera Bar)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구글지도 상 위치⬇️
https://maps.app.goo.gl/imHeeGfX8kCHTQ987?g_st=ic




분위기가 진짜 미쳤다..

얼른 우리도 오페라하우스와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었다.

우리가 오페라 바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반 정도였는데,
이미 빈 테이블없이 자리가 가득 차 있었다.



오페라 바는 Bar이기 때문에
입장하기 전에 신분증 검사를 한다!
여행하는동안 여권을 늘 소지하고 있어야 하지만,
여기 갈 때는 꼭 여권을 잘 챙겼는지 확인해보자!

보호자가 있다면 어린이도 입장가능하다.

오페라 바는 테이블이 엄청 많다.
엄청 많은 테이블 중에 앉을 자리는 정말 없었다.
우리는 3단 분리를 하여 자리를 찾아보았다.
세 바퀴나 돌았는데 자리를 찾지 못했었다.

그러다 포기를 하고, 다른 데를 가려고 나오려는 찰나,
엄청 넓은 테이블 한 쪽이 비어있어
우리 세명이 끼어 앉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자리를 잡았다!




이 넓은 오페라 바에서 주문을 하는 방법2가지다.
1. 테이블 위에 있는 큐알코드를 찍어서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방식
2. 오페라 바 입구에 있는 bar에 가서
줄을 서서 주문하는 방식

우리 테이블엔 큐알코드가 안보여서
우리는 직접 가서 주문하는 2번 방식으로
주문을 했다.


우리는 아래 두 가지 메뉴와 음료를 주문했다.



직접 가서 주문을 하고 나면,
아래와 같이 번호표를 준다.
이를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음식을 가져다 주신다.

시드니 동물원에서 친구들이 구매해 온 코알라와 함께 ㅎㅎ 귀엽



음료는 그 자리에서 바로 준비해주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들고온다.



술은 잘 못하기 때문에
주스와 레모네이드로 짠 ㅎㅎ



그 넓은 오페라바에서
우리 번호표를 어떻게 찾아오시려나 싶었는데
어떻게든 찾아오셨다!
그런데 수저를 안주셨다.
여기도 수저는 셀프 뭐 이런건가..ㅎㅎ

암튼 직원분께 수저 달라고 하려 했는데,
직원 분들이 너무 바빠서
꽁무니를 쫓아가서 달라고 말해야 했다.
그래도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시며 수저을 주셨다.




음식에 대한 평:
1. 크리스피 깔라마리😀
오징어 튀김과 마요네즈가 나온다.
가끔 튀김을 먹을 때 너무 바삭해서
입천장이 까지는 수준이기도 한데,
여기는 그 정도가 아닌 부드러운 튀김이었다.
간도 딱 맞고,
오징어도 실하고 맛있었다!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음 ㅎㅎ

 

2. 페퍼로니 피자🙂
피자는 무난했다!
테이블도 많고 바쁘게 돌아가는 식당이어서 그런지
음식이 많이 식어서 나왔다.
그래도 간도 잘 맞았고,
질리지 않아서 이 정도면 괜찮은 수준이었다.

사실 이 식당은 밥을 먹기 위해
오는 곳은 아니다 보니,
음식이 엄청 맛있거나 하지는 않았다!

대신, 분위기가 너무 좋다.
식사를 하면서 바다를 보고,
오페라하우스를 보고,
일몰을 함께 보자니,
소름 돋을 정도로 행복했다!



이런 곳이 일상적이라는 듯
자연스럽게 즐기고 있는
호주 사람들이 부러웠다.

시드니에 여행을 왔다면,
여기서 꼭 한 번은 식사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